좋은 물건은 항상 두 개씩 쓴다.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예비로 하나쯤은 비축해 두는 편이다. 작년 18000원에 구입한 전기 발난로는 지금도 새것과 같다. 고장 나면 새로 구입할 생각으로 마련했던 물건이었는데, 역시 가성비는 신일전자인가 싶기도 하다. 모델명은 seh-g800인데 지금도 판매되고 있다. 아무튼 신일 SEH-G800 구입 후 1년간(정확히는 6개월 정도)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 봤다. 사용설명서는 현재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상세 스펙은 아래 신일 공식 사이트의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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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발난로 SEH-G800 사용 방법
사실 SEH-G800을 발난로로 사용하기에는 사이즈가 조금 크다. 전체 높이가 약 40Cm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미니히터가 더 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신일 SEH-G800이 최고의 발난로라고 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발난로용으로는 보통 사무실 책상아래에서 많이 사용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기능은 전원의 On/Off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스위치의 위치가 제품 전면에 위치해 있다. 두 개의 석영관이 있는데 개별 작동이 가능하다. 조금만 숙달되면 발가락으로 두 개의 스위치 컨트롤이 가능하다. 발이 시릴 때는 왼쪽 스위치, 종아리와 허벅지는 오른쪽 스위치를 켜면 된다. 물론 두 개의 스위치 모두 켜면 최대의 화력을 느낄 수 있다.
⏩ 신일 발난로 SEH-G800 제품 소개 및 상세 스펙 보기
보증기간과 서비스센터
신일 전기히터 SEH-G800의 보증기간은 구입한 날로 부터 2년이다. 사용자의 과실이나 임의 분해로 인한 고장이 아니라면 수리비나 부품비를 청구하지 않는다. 그런데, SEH-G800은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크게 충격을 주지 않는 이상 고장 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발아래 놓아두었다가 무심결에 차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어지간해서는 고장 나지 않는다. 가끔 석영관이 깨지거나 금이 가기도 하는데, 석영관에 금이 가더라도 작동에는 문제가 없다.
서비스센터는 전국에 약 40개의 지점이 있다. 거의 대부분 AS센터에서 택배수리를 하기 때문에 굳이 서비스센터를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히터가 고장나면 당장 추위를 해소하기 어렵기 때문에 새 제품을 구입하는 사례가 많다. 내가 두 개의 히터를 보유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격이 만원대로 저렴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신일전자 서비스센터는 아래 공식 사이트 링크로 대체하고 조금이라도 더 싸게 구입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 신일전자 공식 홈페이지 - 서비스센터 검색 페이지 바로가기
가격비교 사이트와 포털 사이트 쇼핑 탭
오랫동안 가격비교사이트를 이용해 왔었다. 당연히 가격비교에서 나온 최저가가 가장 저렴할거라는 착각 때문이었다. 물론 편리함 면에서는 가격비교사이트가 좋다. 수많은 판매몰의 가격정보를 수집해서 알아서 정리해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 포털(구글, 네이버, 다음)도 가격비교정보는 기본으로 제공한다. 처음엔 단순히 제품 광고인줄 알았던 쇼핑탭의 기능이 짧은 기간 동안 많이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 오늘 이야기한 신일전자 SEH-G800을 찾아보면 가격비교사이트 최저가가 19000원대, 포털사이트 쇼핑몰에서는 17000원대로 검색된다. 가끔은 일반 판매자몰에서도 이벤트로 같은 제품을 싸게 내놓는 경우가 있고, 쿠폰을 활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